최민아 빙상 종목서 사상 첫 금 획득

충남이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은 금1 은3 동2개, 종합점수 5073점을 획득해 전북에 이어 종합 8위를 기록했다. 충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7개 종목에 38명(선수 27, 감독·코치 7, 보호자 4)이 참가했다.

최민아는 빙상(쇼트트랙) 여자 청각부문 500m에서 1분01초25를 기록, 동계장애인체전 빙상종목에서 최초로 금메달 따냈으며 아이스하키에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했다.

김은지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시각부문 4km(클래식)과 6km(프리)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으며 박호종은 알파인스키 남자 시각부문 회전과 대회전에서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은 “빙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과 아이스하키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이라며 “앞으로 종목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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