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기간 주요행사장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다중운집 행사장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하는 한편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현장대응활동을 강화한다. 또 유관기관 협조체제 및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화재인명피해 우려대상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신탄진 대보름 쥐불놀이축제 행사장 등 7곳 주변에 96명의 소방인력과 7대의 소방차를 전진배치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정월 대보름의 경우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행사장 주변 위험요소 제거에 초점을 맞췄으며 대보름 전후로 봄철 산불취약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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