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 공약사업 중 6개 사업 완료
67개 사업 정상추진 체계적 관리

공약보고회

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의 바람과 믿음이 담긴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날 박세복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투자계획대비 예산확보 실적, 그동안 추진실적과 계획,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군민과의 약속을 첫 단추부터 꼼꼼하게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박세복 군수는 지난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지역특색을 반영한 짜임새 있는 공약 구성으로 기초자치단체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달 군은 선거공보 공약 등을 대상으로 군의 핵심 자문기구인 군정자문단의 주요공약 검토 회의와 실행가능 여부, 사업기간, 소요예산, 사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꾸렸다.

5대 분야 73개 공약사업 중 6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고 67개 사업은 정상추진 되는 등 대부분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하반기는 사업시작 단계로 대부분의 사업들이 준비단계에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이루어진다.

6개 완료된 사업은 출산·보육담당부서 신설, 청년, 노인, 여성 취업지원센터 설치,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 주6일 확대, 지속적 규제개혁, 발전 저해요소 혁파, 공무원 성과중심 발탁 인사시스템 운영, 군민과의 소통 강화 등이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초·중·고 입학 축하금 지급, 포장재 지원금 확대, 레인보우 힐링타운 2021년 완공,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조기공급 등 나머지 67개 사업도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탄탄히 정비된 군정체제와 국도비 예산 사상 최고액 확보에 힙 입어, 추진지연 및 미착수 사업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은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 관광브랜드 일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의 3대 목표 아래, 체계적인 공약사업을 추진해 군민행복을 이끌고 영동 발전의 기틀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관련 정부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보다 발전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해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군은 확정된 공약사업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공약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밀착 점검하며 수시로 업데이트해 군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복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군정 추진 최우선 과제이기에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라며, “군민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군민 행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영동군의 민선7기 공약사업은 육아·청소년 분야 10개, 농업?산업경제 분야 14개, 문화?체육?관광지역개발 분야 31개, 사회복지 분야 13개, 군정혁신 분야의 5대 사업으로 총 73건에 약5,816억원의 규모다.

영동=전병준 기자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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