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김영세, 과거 마약에 동성 성추행까지?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동성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세 디자이너는 성추행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신체 접촉은 없었다“면서 ”수행기사로 채용한 직원을 어떻게 성추행하겠냐“고 해명했다. 

1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달 29일 김영세 디자이너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김 씨는 운전기사 면접을 보기 위해 자신의 자택을 방문한 30대 남성 A씨의 허벅지를 더듬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올초 성추행 피소 보도가 나오자 "A씨와 신체적인 접촉이 없었다."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A씨는 내가 동성애자인 걸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세는 "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됐다. 가까이 오지 않았다. 그 친구는 2m 안에 가까이 오지도 않았다. 이게 연극이냐. 아니면 드라마냐"라고 주장했다. 

피해자 A씨는 같은 해 9월 김영세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지난달 김영세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김영세는 지난 1993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이후 김영세는 미스코리아, 미스월드, 미스유니버시티 등의 드레스를 다수 디자인해 재기에 성공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