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수술비지원, 5살 어린이 수술비 쾌척 "감사하다"

박명수 수술비지원

코미디언 박명수의 선행이 화제다.

18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박명수는 최근 5살 어린이 A양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 

박명수는 2016년부터 매달 사랑의 달팽이에 후원하고 있으며, 2017년 6월에도 난청으로 태어난 아기의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A양은 35주 6일만에 태어나 2주간 인큐베이터에서 지내며 태아뇌수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고, 호명에 반응이 없어 청력검사를 받은 결과 고신도난청 진단을 받았다. 

사랑의 달팽이 측은 “A양의 가정은 매월 양육비와 주택 대출비, 생활비를 사용하고 나면 수술비는 물론 검사 비용도 내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A양의 아버지는 수술비 마련에 힘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사랑의 달팽이를 찾아왔고 박명수 씨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도움으로 A양은 8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 달 후 수술 부위 상처가 아물면 수신기를 부착하게 되고, 그 때부터 A양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A양의 부모는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TV에서만 보던 박명수 씨께서 딸의 수술비를 지원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한 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A와 함께 꼭 박명수 씨에게 편지를 써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박명수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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