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가졌다. 이날 공판에는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백전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권승호 전 다스 전무 등 4명이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김 전 기획관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대통령은 건강에 문제가 없어보였으나 다소 지친 표정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구속돼 약 1년 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