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신동욱, 효도사기 뭐길래? '조부 폭력 진실은?'

탤런트 신동욱

배우 신동욱이 효도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올해 96세인 신동욱의 조부는 지난 1월 2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신동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동욱의 연인이 자신을 쫓아내려 하고, 신동욱은 소유 토지 전부를 가져갔다고 비판하며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조부의 사과로 사건이 해결됐다.

신동욱의 조부 신씨는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련의 효도사기 논란에 대해 "모든 것은 내 탓이다"라면서 "흐려진 기억력과 판단력 때문에 상황을 오해하고 손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손자의 나에 대한 태도에 나쁜 부분이 없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나의 일방적인 주장과 오해로 손자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줘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했다. 

그는 신동욱에게 준 토지와 주택에 대해 "손자는 심신이 지치고 외로운 나를 찾아와 많이 위로해 줬고 나는 그런 손자가 앞으로도 나를 일주일에 두 세 번 찾아와 주고 내가 죽은 다음 제사라도 지내달라는 뜻으로 빌라와 토지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자가 밤샘 촬영 등 바쁜 방송일정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는 것으로 큰 오해를 했다"고 한 뒤 "손자가 내가 재산을 잘못 관리할까봐 염려해 빌라와 토지를 넘겨주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다. 손자가 나를 더 좋은 환경에서 모시려고 했다는 말에서 진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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