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교통사고…우리나라 관광버스 사고도 심각해

다낭 교통사고, 대체 어쩌다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버스가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해 1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낮 12시 10분(현지시간)께 베트남 중부 후에와 다낭을 연결하는 하이반 터널 입구에서 후에에서 다낭으로 가던 버스가 마주 오던 트레일러트럭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의 대다수는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 17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트레일러와 충돌해 십여 명이 부상했다"면서 "사고로 부상한 우리 국민은 다낭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1명) 및 입원치료 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버스 사고는 이 뿐만 아니다.

지난 13일 오후 7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앞길에서 관광버스 2대 사이에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탑승객 중 경상자 9명은 병원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상자 인적사항 파악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휴게소 부근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기흥휴게소 인근에서 관광버스와 승합차, 승용차 등 5대가 포함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전용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려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들이받은 뒤 이 충격으로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연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등 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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