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선수단이 종합 15위(총점 393점)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17개 참가 시·도 중 신생 시·도에 속하는 우리시 선수단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타 시·도의 귀감이 되었다.

특히 휠체어 컬링(박재철, 박상길, 배규현, 김미순)에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첫 2승을 하며 세종시 선수단은 물론 전국 시·도 선수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1승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13-0으로 승리했고 이어지는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9-5로 짜릿한 값진 2승을 해냈다.

또한 빙상 종목에 첫 출전한 박종수, 유희준, 길준성 선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500m, 1000m 모두 완주하며 감동의 레이스를 선사했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출전한 조항백, 안종선 선수도 3㎞, 4.5㎞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종승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흘린 구슬땀의 결과가 빛을 바랬다”며 “대회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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