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2-0 완파 FA컵 8강행 ··· 포그바 1골 1도움

19일 첼시와의 FA컵 16강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 낸 맨유의 폴 포그바.

 

  잉글랜드 프로축구 FA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숙적 첼시를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맨유는 19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 구장에서 열린 FA컵 16강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안데르 에레라와 폴 포그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가뿐히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첼시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5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특히 맨유는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0-2로 지면서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에서 이어온 11경기 무패행진이 깨졌지만, 이날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팽팽하게 전개되던 이날 경기는 전반 31분 맨유 폴 포그바의 발끝에서 균형이 깨졌다.
  포그바는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문전으로 쇄도하던 에레라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추는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전반 45분에는 직접 래시포드의 크로스에 맞춘 다이빙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맨유는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첼시의 공격을 무산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맨유는 울버햄프턴과 다음 달 열리는 8강전에서 격돌한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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