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흥행 '아바타' 후속편 근황? ··· 아바타2·3 모두 촬영 마쳐

내년 12월 개봉 예정인 '아바타2'의 포스터 [네이버 영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영화 사상 최대 흥행작 '아바타'의 후속편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지난 2009년 12월 개봉한 이래 국내 1337만 관객(국내 역대 5위 관객수)을 포함 전 세계 박스오피스 27억 8796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다.
  흥행 수익 외에도 3D영화 열풍을 몰고 오는 등 영화산업 변화를 이끌어냈고, 내용적으로도 환경파괴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준 블록버스터 SF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아바타의 후속편은 어디까지 진행이 되고 있을까?
  결론적으로 아바타2와 아바타3는 동시에 촬영에 들어가 지난해 10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식 개봉일은 아바타2가 2020년 12월, 아바타3가 2021년 12월 예정이다.

  아바타2는 수중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진 중에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시고니 위버는 2편의 배경인 판도라 바다의 수중모험의 주인공을 맡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아바타2의 제목은 'Avatar: The Way of Water'이며 3편의 제목은 'Avatar: The Seed Bearer'다.

  놀라운 것은 아바타 시리즈가 5편까지 계획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일각에선 아바타4와 아바타5의 촬영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편과 3편이 흥행하지 못하면 4편과 5편은 제작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아직 4~5편의 제작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바타가 '3D 영화'라는 방식으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만큼 내년 개봉할 아바타2도 또 다른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아바타 시리즈의 프로듀서 존 랜도는 "3D 안경을 쓰지 않고 3D로 볼 수 있는 최초의 영화를 계획 중"이라며 "안경 없이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더 명확하고 밝은 이미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기술이 아바타2부터 적용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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