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나고야 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투자유치 활동에서 투자 유치는 물론 대전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해 해외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에서 이토제작소, 바이오코모의 유치 성과에 이어 오카키정공이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협상을 통해 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오카키정공은 나노제품과 같은 첨단제품 제작업체로 한국의 대기업에도 부품을 납품하는 등 유망한 강소기업 중 하나로 시가 지향하는 4차산업혁명 특별시와도 잘 맞는 기업이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3개 기업에서 1600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불어 1석2조의 효과로 일본 중견기업인들의 방문 약속도 이끌어 냈다.

이는 ㈔한일경제문화교류협회 호리에 토시미치 회장을 만나 대전시와 나고야 기업인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전방문의 해’에 방문해 줄 것을 적극 권유해 얻어낸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일경제문화교류협회는 아이치현(나고야)을 중심으로 약 600여 명의 경제·문화계 및 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2013년 창립 이래 한일 기업 및 문화 교류를 위해 한일기업인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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