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캠페인 펼쳐 모은 성금·물품 20명에 전달

사진은 책가방 보내기 전달식 장면/보령시 제공

보령시 남포면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학생들 2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책가방 전달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행사는 인구가 없는 미래는 재앙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예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책가방, 보조주머니, 학용품, 도서 등을 담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남포면은 지난달 29일부터 사랑의 책가방 보내기 캠페인을 펼쳐 남포나눔회와 새마을부녀회, 남포·성주면 예비군 면대 등 4개 기관·단체에서 1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아 이날 전달했다.

신권섭 면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를 보살피고 돌보는 일이 가정만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하기 위해 사랑의 책가방 전달식을 갖게 됐다”며,“아이들이 지역의 미래를 바꿀 우수한 인재는 물론, 건강하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