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접근성은 ‘우수

서천군은 종천면 내 조성 중인 치유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개별시설물에 접근하고 이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시공했는지 여부를 공인된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규칙’에 따른 것이다.

군은 치유센터 접근로와 차도의 분리 여부, 바닥재질의 마감, 장애인 전용시설 설치 여부 등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의 평가를 거쳐 지난해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이달 본 인증에서 우수등급 인증을 최종적으로 받았다.

서천군은 오는 2016년부터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종천면 종천리 군유림 일원 65㏊의 산림에 치유센터, 무장애길, 숲 치유시설 등을 조성하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서천군의 산림휴양 관광의 메카로 거듭 날 것”이라며, “주요 시설인 치유센터가 BF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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