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주대 실험실 등 잇따른 불로 3명 부상

지난 19일 오후 5시 34분쯤 공주대 자연과학대 뒤편 1층 조립식 건물 실험실에서 실험도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재라는 지적이다. 이건용 기자

공주대 실험실 등 잇따른 화재로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5시 34분쯤 공주대 자연과학대 뒤편 1층 조립식 건물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실험실 안에 있던 서 모(57) 씨가 얼굴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고 충북 오송베스티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가건물 1층 집기류와 실험도구 등을 태워 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험도구 취급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시각 공주시 신관동의 G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 3층에 사는 전 모(23) 씨와 이 모(25) 씨가 화상을 입고 천안 단국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의 인덕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잇따라 발생한 2건의 화재 모두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 평소 안전수칙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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