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당 300만~3900만 원 지원

대전 서구는 내달 4일부터 7월 19일까지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한 ‘동 특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대상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동 효과사업, 주민 편익증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내년도 추진 가능한 사업으로 사업당 300만 원에서 최대 39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신청방법은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사업부서에서 검토를 거친 후 동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업우선순위를 정해 사업비의 130%를 선정한 후 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공모사업 심사방법은 일차적으로 주민참여예산분과위원회에서 68건인 24억 원의 사업을 선정한 후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건, 8억 원의 사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과의 타운홀 미팅을 통한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실천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제안과 발굴, 토의 등의 절차를 거쳐 서구재정을 주민 손으로 결정한다. 

장종태 청장은 “주민이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내년도 공모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구민이 행복한 서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