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이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지방통합방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 통합방위협의회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올해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구·동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국가중요시설관계자, 군·경·소방 및 예비군 지휘관, 여성예비군, 의용소방대 등 4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통합방위 기관 보고를 통해 통합방위 거버넌스 체계 구축, 통합방위 법규정비, 을지태극연습과 화랑훈련 등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해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 안보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구상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유공기관과 유공자 38명에게 대전시장, 육군 제32보병사단장, 대전경찰청창의 표창식이 진행됐다.

허태정 시장은 “한반도에 전례 없는 평화분위기가 조성되고는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방위 위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평화 기류를 잠정적 평화에서 항구적 평화로 만들기 위해 민·관·군·경 통합방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오늘 자리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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