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2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권리 보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Child-Friendly City)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협약을 통해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10가지 원칙 시행을 약속하고 아동권리 전략 개발 구축, 아동의 생존·보호·발달 등 아동과 관련된 모든 권리의 규정 준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권리지킴이 옴부즈맨 구성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장종태 청장은 “모든 아동이 우리 사회의 적극적인 주체로 존중받고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모든 영역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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