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도마초를 방문해 학교 안전점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20일 학교 주변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교육부, 서부교육청, 행정안전부, 시청, 서구청이 협업으로 추진 중인 대전도마초 보행로 개선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도마초 보행로 개선 사업 현장은 학교 주변 통학로 점검 우수사례 학교로 꼽히고 있다. 도마초는 주변 보행로 확보가 쉽지 않은 지역이었으나 교육청에서 학교용지 일부를 보행로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 서구청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금 20억 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데크길 조성 및 단속카메라 설치, 학교 앞 경사진 도로 열선을 설치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달부터 시작된다. 

임태수 기획국장은 “보행로 개선이 불가능한 지역적 여건을 교육청⋅시청⋅서구청⋅학교가 함께 협의해 통학로 확보를 이끌어 낸 좋은 사례”라며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합의를 통해 최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협업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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