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유족들이 2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를 항의 방문한다. 이들은 1년 새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정부가 직무를 유기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어 이날 오후 대전시도 찾아가 시청 내 합동분향소 마련과 유가족·직원 심리치료 지원, 유가족 법률 지원 등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족들은 이어 조만간 한화 본사와 방위사업청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업의 무책임을 성토하고 방산 분야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과 국가방위산업 희생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할 것도 요구할 계획이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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