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골자로 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에 대해 “하루빨리 국회를 열어 필요한 입법절차를 진행해야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 1인당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넘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의 문화 정착이 꼭 필요한 데, 이번이 아주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탄력근로제가 합의된 만큼 자유한국당과 다시 한 번 협의해 조속히 국회가 열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지난 19일 전화 통화를 평가하면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70년 남북 분단체제를 마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에 당에서도 면밀히 주시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당정 합의에 따른 카드 수수료 개편으로 많은 가맹점이 혜택을 받았다고 언급한 뒤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소상공인기본법을 하루빨리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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