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안영미 불화설, 강유미 "솔직히 싸운거 맞다"

MBC '라디오스타'

강유미 안영미 불화설이 화제다.

'라디오스타’에 이제 막 1인 방송에 발을 내디딘 이덕화부터 누구보다 빠르게 1인 방송에 도전했던 강유미, 일상을 기록하는 강민경, 게임 콘텐츠를 앞세운 유민상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연예인 유튜버들의 4인 4색의 입담이 수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연예인 유튜버 1세대인 강유미는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좋아서 하는 채널’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뷰티, ASMR 등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강유미는 안영미 없이 혼자서 하게 된 사연에 대해 “안영미랑 소속사가 달랐는데 광고를 찍으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더라. 그런 부분으로 갈라지긴 했는데, 실제 싸우기도 싸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덕화에게 ‘가발 언박싱 영상’을 추천하는가 하면, 계좌등록을 하지 못해 수입이 0원인 강민경에게 방법을 알려주는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팁들을 알려준 강유미는 개인 채널 수입과 관련해 “10년이 넘은 개그맨 생활보다 더 좋다. 개그맨 수입이 나쁘지 않았지만 예능 쪽으로 진출한 것도 아니고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신기할 정도로 10년간 수입이 동결이었다”며 “개인 채널 수입은 개그맨 생활 때보다 몇 배 정도 많다. 월세에서 전세로 옮긴 정도”라고 전했다.

강유미는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이자 가장 힘든 영상으로 ASMR을 꼽았다. 강유미는 “카메라에 가발 씌워서 빗어 주기도 하고, 마이크에 소리가 잘 들어가야 하니까 무릎을 꿇고 한다. 그런데 소리가 안 들어가 있으면 욕이 절로 나온다. 내가 편집하니까 마음껏 한다. 편집이 뚝뚝 끊기는 이유는 욕이 많아서 그렇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김구라는 "향간에는 안영미와 '미미채널'을 하다가 혼자 채널을 운영하는 걸 보고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며 두 사람의 불화설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강유미는 "영미 씨와 소속사가 서로 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광고 수익 분배 같은 걸로 말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관여하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겼고 뭐 사실 싸우기도 했다"라며 웃음지었다.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 촬영을 도와줄만큼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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