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2000억 투입, 345KV 변전소 건립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 SK하이닉스㈜는 21일 도청에서 신청주에너지센터(변전소) 조기 준공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항섭 청주부시장,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 김상준 본부장,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도와 청주시는 변전소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SK하이닉스는 변전소 건설부지 제공,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는 변전소 조기 건설에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본격적인 기업 유치로 충북 및 청주지역의 전력수급 문제가 발생, 특히 SK하이닉스 M15 준공으로 변전소 건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청와대와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 오는 2025년 건립 계획이 2019년으로 앞당기게 됐다.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2023년 10월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해 345KV용량의 변전소인 신청주에너지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신청주에너지센터 건설로 충북 청주 및 진천·음성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이 완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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