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과 군정자문교수단이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미래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제10기 군정자문교수단과 관련 실·과장,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하는 ‘군정자문교수단 정책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군정의 싱크탱크(Think-Tank)인 제10기 군정자문교수단과 주요사업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현황 등을 파악하고 군 발전방향을 도출하며 해결방안 등을 모색했다.

군과 군정자문교수단은 이날 ‘백화산 종합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트리워크’ 사업 대상지의 타당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서 생태환경도시, 관광·레저기능과 첨단연구기능이 결합된 융·복합도시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해양치유시범센터’가 조성될 남면 달산리를 방문해 자연공원법 제약 등으로 인한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원계획 변경 및 자연공원법에 ‘해양치유시설’이 반영되도록 법 개정 건의를 위한 당위성 발굴 등 대응 로드맵에 대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근흥면 신진도 일원의 ‘태안 해안 케이블카 건립’ 사업지를 방문, 위치의 적정성 및 민자유치 공모방식 사업추진의 타당성 등에 대한 논의했다.

또한 ‘만리포 서핑 스팟 조성 및 안전교육센터 건립’ 예정지 등를 둘러보고 안전교육센터와 연계한 주변 관광상품개발 방안 등을 고민하는 한편, 현재 용역 착수단계인 ‘만리포해수욕장 특화 개발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안도 모색했다.

군정자문교수단은 이날 정책탐방 일정을 마무리 한 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정책토론회를 갖고, 태안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책탐방이 태안 발전의 방안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정자문교수단의 발전적이고 참신한 정책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