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중 경찰관까지 폭행한 40대 현행범 체포

경찰관 폭행 CG [연합뉴스 제공]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49)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53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원룸 앞 도로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위를 2~3차례 밀치고 주먹을 휘둘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 경위는 손등과 가슴 등에 상처를 입었고,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부부싸움 중 아내에게 욕설을 하고 자전거를 집어던지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다 경찰의 출동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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