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공사, 관광공사로 기능 전환 , 도시철도공사, 교통공사로 확대 개편

 
허태정 시장이 21일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속보>=대전시 산하 공사·공단의 업무와 기능이 변경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관광공사 역할을 하면서 오월드를 운영하게 되고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대전교통공사로 확대·개편된다. <본보 2월 21일자 7면 보도>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은 21일 시청에서 공공기관 내부 혁신과 업무·기능 재조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도시공사, 마케팅공사,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은 각 기관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업무·기능을 재조정하고 시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혁신 방안에 합의했다. 우선 도시공사는 산업단지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고 오월드 사업을 대전마케팅공사로 이관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했다.

마케팅공사는 대전도시공사로부터 오월드 사업을 이관받고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사업에 주력해 ‘대전관광공사’로 기능을 전환하게 된다.

도시철도공사는 공공교통 체계 확립을 위해 교통수단을 총괄 지원하는 ‘대전교통공사’로 확대·개편하게 된다.

시설관리공단은 지속가능한 대전발전을 위한 시설관리 개선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비전과 조직개편안을 포함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공공기관의 목적은 공적인 이익, 즉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 있고 공공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면서 다양화되고 있다”며 “시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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