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그는 누구? '타다 프리미엄' 살펴보니?

이재웅, 포털 사이트 등극/ 연합뉴스

 이재웅 쏘카 대표가 기자 회견을 열고 대응 방안과 신사업 계획을 밝혔다. 

21일 오전 이 대표는 박재욱 VCNC 대표와 함께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대표는 택시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우리가 택시 업계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 해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운수 업체와 개인택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자신과 ‘타다’ 서비스를 운영 중인 VCNC(쏘카 자회사) 대표를 검찰 고발한 택시기사들에게 맞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법적 대응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교통·수송 분담률을 보면 승용차가 60%를 맡고 이 중 3%를 택시가 분담한다"며 "승용차를 이용하는 분들이 주요 고객으로 승용차 소유를 줄이고 공유 인프라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차량을 소유한 개인과 사업장에서 업무용, 임원용 법인을 타다로 대체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타다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가 운행하는 서비스다.

'타다 프리미엄'은 4월에 서울에서 100대로 시작해 올해 안에 전국에서 1천 대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가격은 기존의 '타다 베이직' 대비 100∼120% 수준으로 하고, 탄력요금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첫 시작 100대를 대상으로 초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타다 프리미엄'에는 법인과 개인택시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타다는 직접 파트너 법인과 기사를 모집해 기존 택시 산업과 협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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