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동원, 장애인 학대 영상 촬영된 곳 "한대 더 때려!"
성심학교는 1957년 11월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이 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1981년에 학교 설립인가 받아 1982년에 초대 윤상섭 교장의 취임과 함께 2개 학급이 개교하였다. 이후 2011년 4월 1일에 제6대 조성권 교장이 취임하였다.
이 학교는 장애학생에게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하여 향상시킴으로써 그들의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며, 아울러 장애학생과 그 가족의 복지와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 학교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아동학대 때문이다.
경기도 오산시의 한 재활원에서 사회복지사 출신 재활교사가 지적 장애인을 시켜 다른 장애인들을 폭행하도록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재활교사 30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돌보는 장애인 중 한 명을 시켜 다른 장애인들을 때리도록 강요했다.
김 씨는 CCTV가 없는 공간에서만 최소 5건의 학대 영상을 찍었고, 동료교사 2명과 이 영상을 돌려본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인을 직접 때리거나 폭행하도록 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해당 교사는 사표를 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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