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 훗카이도 덮친 5.8규모 지진에 피해 없어

홋카이도서 진도 5.7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기상청 제공]

 

  일본 훗카이도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 밤 9시 22분께  일본 홋카이도 남부 아쓰마초(厚眞町)를 중심으로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곳은 지난해 9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진앙은 삿포로 동남동쪽 약 60㎞ 지점의 이부리 중동부로, 진원 깊이는 33㎞ 정도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진은 아쓰마초 기준으로 최고 6약 수준이었다며 작년 9월 지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지진 영향으로 JR홋카이도 신칸센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후 9시44분께 재개했다.
  그러나 삿포로 시내의 지하철은 여진 우려 등으로 이날 운행을 일찌감치 종료했다.
  홋카이도전력은 도마리촌(泊村)에 있는 원전의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진 후 2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가 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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