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상원(위 사진)과 가수 장혜진이 22일 상명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는 장면. [뉴시스]

 

  탤런트 박상원과 가수 장혜진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는 22일 서울캠퍼스 문화예술관 계당홀에서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서울캠퍼스 박사 34명, 석사 175명, 학사 1,143명,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위취득자 21명 등 1373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탤런트 박상원이 비주얼저널리즘 전공으로, 가수 장혜진은 공연예술경영학 전공으로 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원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이면서 사진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KBS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왕진국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으로 두번의 개인전과 9번의 단체전을 열었고 일본, 덴마크 등에서 열린 국제전에도 참여했다. 2권의 사진집도 출간했다. 박상원은 "고등학교때부터 사진이 좋아 계속 사진을 찍어왔고 사진을 공부하고 싶었다. 2010년부터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해 2018학년도 박사과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장혜진은 상명대학교 84학번 체육학과(기계체조와 리듬체조)로 입학했다가 부상으로 중퇴하고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프로페셔널뮤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에서 퍼포밍아트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2016년 상명대학교에서 공연예술경영 박사과정을 시작, 3년만에 학위를 받았다. 장혜진은 현재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웅기 상명대 총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의 성장과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모교가 되겠다"며 "졸업을 축하하고,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활동 하든 밝은 미래가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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