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2919명서 2986명으로 67명 증원
국가정책사업 추진·현안부서 증원 중점


청주시가 공무원 정원을 현행 2919명에서 2986명으로 67명 증원하는 내용 등으로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2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개정조례안은 지난 해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기준인건비가 통보됨에 따라 국가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현안부서의 증원을 통해 시정운영을 효율할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 중 국가정책사업으로는 읍·면·동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운영’,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비공무원 전담관리’ 등이 있다.
지역현안분야에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및 금빛도서관 개관에 따른 운영인력, 반려동물보호센터 직영 및 폐기물처리 지도점검 업무 등이 포함됐다.
개정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내달 중 시의회에 상정해 오는 4월 시행할 계획이다.
서재성 시 자치행정과장은 “개정안은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현안부서 정원을 증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인력부족문제로 고생하는 현안부서의 어려움은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