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콘텐츠 개발·원도심 사업 소외지역
5월까지 규모·내용 제한없이 사업 접수

제천시가 읍·면·동 특화사업 발굴 공개오디션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머물고 싶은 공간 창조를 위한 지역콘텐츠 개발 및 원도심 정책사업 범위에서 이격된 읍·면·동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오디션은 각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독특한 거리환경(공간) 조성 ▲생활환경 개선 ▲소광장 및 랜드마크 조성 등 ‘마을마다 새로움을 만나는 제천’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모든 사업을 참가대상으로 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규모와 내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을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체사업 발굴 시 내부적인 의사결정에 의존했던 그 동안의 관례에서 탈피한 외부 심사위원이 참가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개오디션’을 오는 8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형 우수사업 발굴에 나서는 한편, 조직 구성원의 공모역량 강화도 함께 견인할 계획이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독창적인 읍·면·동 특화사업에 대해서는 오디션 참가상금 총 900만 원(최우수 1, 우수 2, 장려 2)이 수여된다.

이후 다음해에 3~5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약 5억 원 정도를 확보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정기인사에 따른 조직개편과 함께 정책연구팀이 신설돼 지역특화 단위 특화사업 발굴 및 중장기 발전과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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