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분양 예상, 전 세대 남향에 4Bay 구성
트램 예타면제에 교통접근성 강점
미리 살아보는 민간임대도 가능

 

도안신도시 2-1블록 대전 아이파크시티 조감도. 유성구 제공

대전 부동산시장 최고 관심사인 도안신도시 2-1블록의 대전 아이파크시티가 막바지 분양 돌입 작업에 들어갔다. 내달 분양이 확실시된다.

2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전 아이파크시티는 A1블록 1254세대, A2블록 1306세대가 공급된다. A1블록은 지하 2~지상 34층, 13개동으로 구성되고 공급별 전용면적은 ▲84㎡ A 786세대 ▲84㎡ B 218세대 ▲104㎡ 25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A2블록은 지하 2~지상 35층, 12개동으로 ▲84㎡ A 429세대 ▲84㎡ B 115세대 ▲104㎡ A 211세대 ▲104㎡ B 145세대 ▲122㎡ 268세대 ▲145㎡ 132세대 ▲팬트하우스(177㎡, 234㎡) 6세대 등이 공급된다.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설계했고 4Bay 판상형 구조로 인해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로 예비 입주자의 편의를 높였다. 인근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진잠천을 낀 도안문화공원이 위치해 숲세권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밖으로 시선을 돌리면 아이파크시티만의 강점은 더욱 두드러진다. 큰 강점은 역시 입지다. 대전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도안신도시란 점과 접근성이 훌륭하다는 점이 교집합을 이뤄 대전 최고의 단지로 비상했다. 최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면제를 받았는데 해당 노선은 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대전 유성구 학하동부터 대덕구 비래동까지 이어지는 동서대로 확포장이 예정됐고 도시철도 1호선인 유성온천역을 통해 대전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광역교통망 역시 큰 장점이다. 인근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의 서대전IC 등이 가깝고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이 완료될 경우 더욱 극대화된다.

대전 아이파크시티 위치도. 공식 블로그 제공

유주택자와 청약통장이 없는 예비 분양 수요의 관심 역시 뜨겁다.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이 있어도,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전세형 단기민간임대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단기민간임대 물량은 A1블록의 경우 386세대, A2블록은 214세대 등 총 600세대다. 아이파크시티 단기민간임대는 월 임대료 부담이 없는 100% 전세형으로 임차인은 임대의무기간 4년이 지나면 우선분양전환대상이 된다. 분양전환시점에서 주택을 여러 채 갖고 있어도 우선분양전환 대상자격으로 인정된다.

일반분양 청약 후 민간임대 청약도 가능하다. 1인 2회까지 일반분양과 단기민간임대를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임대보증금이 안전하게 보호되는 데다 ‘살아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전세 실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분양전환을 받지 않을 경우 퇴거 시 임대보증금 반환이 가능하다. 특히 살아보고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 당장 자금이 부족한 수요에게 추천할 만 하다는 것이다. 해당 물량은 질적으로도 일반분양과 차이가 없다. 일반분양과 동일한 마감재와 구조로 품격을 높여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고 동호수를 고르게 배치해 로얄층,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청약제도 변경으로 일반분양의 경우 유주택자 당첨확률이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대전 아이파크시티 일반분양에 낙첨됐을 때 높은 경쟁률을 피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차선책”이라고 소개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