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최우수 선수, 한다흔 우수선수 선정

 
사진은 서산시 선수단이 지난달 28일 열린 제47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역정경주대회 시상식에서 종합우승 수상 후 기념촬영 한 모습

서산시가 3·1절 100주년 기념 제47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종합우승,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도내 육상 기대주를 뽑는 이번 대회는 충남도체육회 주최로 지난달 27~28일 서산시와 예산군,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각축을 벌였다.

서산시 선수단은 최종 주자가 4시간 13분 25초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천안시는 4시간 22분 34초(9분 9초 차)로 2위, 당진시는 4시간 31분 31초(18분 6초 차)로 3위에 그쳤다.

이로써 서산시는 지난해 제46회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이 대회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대회 종합우승 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정민(서산예천초 6) 선수는 최우수 선수, 한다흔(서산중 2) 선수는 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시 선수단은 박종욱 시 육상연맹 회장 등 21명의 선수와 3명의 지도자로 꾸려졌으며, 지난 겨울 동계훈련에서 흘린 구슬땀이 대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맹정호 시장은 “대회 3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서산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8개 학교에 2억 3000만 원의 육성 사업비를 지원하고 체육지도자 13명을 배치하는 등 체육인재들의 안정적인 훈련여건 조성에 힘 쏟고 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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