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 음성 금왕농협 7대 1
전체 686명 후보 중 여성은 7명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충청권 32개 조합은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단일 후보가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임기 4년의 농협·수협·산림조합 신임 조합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 후보 등록 결과, 충청권 4개 시·254개 조합에 686(대전 16개 조합에 44, 세종 9개 조합에 21, 충남 156개 조합에 415, 충북 73개 조합에 206)이 출마해 2.70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32개 조합(12.6%)에는 각 1명의 후보만 출마했다.

대전 16개 조합 중 2(12.5%), 세종 9개 조합 중 2(22.2%), 충남 156개 조합 중 20(12.8%), 충북 73개 조합 중 8(11.0%)이 무투표 당선 조합으로 집계됐다.

반면 충북 음성 금왕농협에는 7명이 출마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대전은 서대전농협이 51, 세종에선 세종서부농협이 51, 충남에서는 천안 성거농협이 61로 지역별 최고 경쟁 조합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전체 후보 686명 중 여성은 7(1.0%)으로 대전은 남대전농협 박옥순(58·대전4H본부후원회 부회장), 세종은 동세종농협 강영희(58·현 조합장) 후보가 유일하고, 충남은 동천안농협 유정희(63·전 상무), 공주 사곡농협 이진양(65·현 조합장), 공주 우성농협 김재분(57·공주농가주부모임연합회장) 후보 등 3, 충북은 청주 청남농협 안정숙(67·현 조합장), 충주 산척농협 김은희(59·전 상무) 후보 등 2명이 여성이다.

한편, 충청권의 무투표 조합장 당선인은 다음과 같다.

대전(2) 산내농협 송경영(62·현 조합장) 대전원예농협 김의영(66·현 조합장)

세종(2) 세종중앙농협 임유수(66·현 조합장) 세종산림조합 안종수(55·전 전무)

충남(20) 천안 직산농협 민병억(57·현 조합장) 천안공주낙농축협 맹광렬(60·현 조합장) 천안산림조합 유병갑(62·현 조합장) 보령 오천농협 박윤규(62·현 조합장) 보령수협 최요한(55·현 조합장) 아산 온양농협 김준석(65·현 조합장) 서산 운산농협 이남호(57·전 동서산농협 연합RPC장장) 음암농협 이석근(62·현 조합장) 충서원예농협 이종목(68·현 조합장) 서산인삼농협 김낙영(56·현 조합장) 충남한우협동조합 이용철(63·전 비상임이사) 태안 태안산림조합 최우평(63·현 조합장) 금산 금산산림조합 길호덕(61·현 조합장) 논산 광석농협 임권영(56·현 조합장) 노성농협 임봉순(61·현 조합장) 당진 당진낙농축협 이경영(57·현 조합장) 서천 장항농협 남택주(64·현 조합장) 홍성 서부농협 표경덕(62·현 조합장) 청양 화성농협 김종욱(61·현 조합장) 예산 예산농협 지종진(61·현 조합장)

충북(8) 청주 남청주농협 이길웅(60·현 조합장) 내수농협 변익수(63·현 조합장) 제천 금성농협 장운봉(59·현 조합장) 봉양농협 홍성주(66·충북농협 인사업무협의회 의장) 단양 단양산림조합 최인규(63·현 조합장) 영동 영동산림조합 한창수(64·현 조합장) 진천 진천산림조합 이원희(64·전 진천읍장) 괴산 괴산증평산림조합 정연서(57·현 조합장)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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