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생태관광 브랜드로 선정
국비 지원 받아 인프라 개선·확충

 
대청호오백리길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됐다. 사진은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모습. 금강일보 DB

대전을 대표하는 자연관광자원인 대청호오백리길이 대한민국 대표 생태테마관광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다. 13일 시에 따르면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됐다. 시는 2021년까지 국비 5억여 원을 지원받고 여기에 시비를 보태 사업비 10억 원을 편성, 대청호오백리길을 전 국민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3개 코스의 테마여행상품과 생태테마 스토리 조형물 설치 등 대청호 주변에 거주하는 지역민과 예술가가 직접 참여하고 생태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당일 코스 2개와 1박 2일 코스 1개 상품으로 운영된다.

1코스 대청호 예술가와 함께하는 대청호 산책은 ‘대전역-탐방지원센터-추동습지공원 힐링 명상(슬픈연가 촬영지)-중식-천연염색체험-추동습지보호구역’으로 이어지는 6시간 코스다.

또 2코스 대청호 생태체험 테마여행은 ‘대전역-이현동 거대습지공원(도자기공방)-중식-호박테마공원-대청호자연생태관(도란도란콘서트)-업사이클링체험’으로 구성된 6시간 코스다.

1박 2일 코스인 3코스 대청호 역사속으로 인문학 스토리 여행은 ‘대전역-탐방지원센터-대청호 영화·드라마 촬영지(인문학 여행)-중식-추동습지공원(힐링 산림욕 명상)-대청호 사진창고(자화상 촬영)-대청댐·물문화관-1박-조식-여행북만들기-중식-원도심 투어-대전역’으로 이어진다.

김용두 관광마케팅과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청호오백리길 지역민과 여행객, 전문가들이 소통하며 생태테마관광 10선의 영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자체수익모델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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