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최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발표한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r) 육성사업 단계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 80명을 선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기술이전 전문가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충남대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22명이 취업하고 4건, 2억 1500만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체결 등 가시적 성과를 내며 지역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다.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한 충남대는 지난해 진행된 1차년도(9억 4700만 원)보다 증액된 10억 8200여만 원을 2차년도 사업비로 지원받게 되며 특히 청년TLO 충청권 협의회 운영기관으로 선정, 대전·충청권 13개 대학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주관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영석 산학협력단장은 “충남대가 청년TLO 육성사업에서 S등급을 받은 것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관련 교육 및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대학 기술을 수요기업에 이전하는 과정에 기여하고 해당 기업에 취업까지 성공하는 등 우수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1차년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TLO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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