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은 더 이상 노인들만의 질병이 아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10%가 40대 이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행성관절염은 오랜 시간 무릎 관절의 과다한 사용이나 노화로 인해 관절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하지 못해 염증과 통증,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젊은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외상,비만 등의 요인을 들 수 있다.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에서 그치지만, 무릎 통증이 지속적이라면 퇴행성관절염에 주의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주사,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말기에 이르게 되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무릎관절이 많이 손상되어 원래의 조직으로 회복시킬 수 없는 상태일 때에는 대표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란 인체에 무해한 재질의 인공관절로 망가진 무릎관절을 대체하는 수술이다. O자로 휜 다리를 반듯하게 하고 관절염으로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과 운동 장애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후 관절의 기능이 크게 개선되고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여 수술 전 어려웠던 활동과 일상생활을 다시 유지할 수 있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수술 시 후방 십자인대를 보존하고 제거하는 뼈의 양을 최대한 줄여 뼈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인대 본연의 기능과 관절의 안정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인공관절의 사용이 가능하고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보존된 뼈는 미래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빠른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인공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웰튼병원은 5,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결과와 빠른 회복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실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충분한 상태와 운동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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