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정치인 압력?

사진 출처 : 윤복희 씨

 

윤복희가 한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정치인 압력 때문에 콘서트를 열지 못했다고 밝힌 사건이 재조명 된다.

윤복희 는 지난 2016년 12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시국과 관련한 글로 논란에 휘말릴 당시 한 정치인의 압력 때문에 자신의 콘서트를 열지 못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윤복희는 2016년 12월 1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이달 24일 공연할 곳을, 최근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 하게 했다"면서 "거기에 대한 배상을 극장 측에 해주게 되어서 관객들에게 푯값을 다 물려주게 됐다"고 밝혔다. 

윤복희는 이어 "정치하는 사람들이 절 보고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면서 "어이가 없어서 난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윤복희는 또 "66년 간 무대에서 공연한 사람을 자기들의 야망에 이용하려는 걸 보고 난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라고 하고 공연을 안 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복희는 가수이자 작사가, 작곡가, 영화배우, 영화 기획가, 영화음악감독, 뮤지컬 배우이다.

1952년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하여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였고, 1963년 필리핀과 홍콩, 싱가포르를 거쳐 영국, 독일(서독), 스페인, 스웨덴, 미국으로 차례차례 건너가 1964년 미국 네바다 주 라스 베이거스에서 1976년까지 활동하였다. 

1967년 〈웃는 얼굴 다정해도〉라는 곡들 외 7곡으로 판을 만들었다. 

 

한편 가수 윤복희 씨의 나이는 74세 (만73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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