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포토샵을 얼마나 했으면.."

나르샤가 화제가 된 가운데 나르샤와 전봇대 사건이 눈길을 끈다.

과거 나르샤는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MC김태균이 과거 나르샤가 합성사진 의혹을 받았던 사진을 공개했다.

바로 나르샤가 찍은 모습 뒤의 전봇대가 휘어져 있었던 것. 이에 김태균은 전봇대가 휠 정도로 보정을 했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나르샤는 "이 사진이 문제가 된다는 걸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포토샵을 얼마나 했으면, 전봇대가 휘어졌냐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나르샤는 "근데 실제로 휘어진 전봇대가 있다"며 "곡선형 강관 전주라는 전봇대다"라고 설명하며 보정을 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곡선형 강관 전주는 일반 전봇대와 달리 중간 부분이 휘어져 있다. 안전 때문이다. 고압선과 건물은 일정한 거리를 둬야 한다. 하지만 빼곡히 들어선 공간에 일반 전봇대를 설치하면 거리를 둘 수 없어 곡선형 강관 전주를 설치한다.

전봇대와 전봇대 사이가 먼 곳이나 전선의 수평을 유지하지 못하면 전선들이 장력을 이기지 못해 처지기도 한다. 곡선형 강관 전주는 이를 방지할 목적도 지니고 있다. 

다만 곡선형 강관 전주는 일반 전봇대보다 2.5배 정도 비싸다. 꼭 필요한 곳에만 설치되는 탓에 흔히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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