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따른 양묘장 조성 등 산림소득 증대 최선”

하헌경 제8대 공주시산림조합장

하헌경 제8대 공주시산림조합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공주시산림조합은 이날 오전 공주시 정안면 북계리 공주시산림조합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에서 김정섭 공주시장, 박병수 공주시의장, 황인욱 서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하헌경 신임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자리를 물러나는 김생연 전 조합장의 지난 12년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뒤 “산림탄소경영,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산림재해방지 및 산림생태계 보전 강화 등의 산림정책에 발맞춰 공주지역의 산림보존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해 산림소득 제고에 힘쓰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공직생활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산림조합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조합원과 임업인 여러분과 함께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산림도 이젠 전문경영의 시대다. 체계적인 전략과 중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현대화된 양묘장을 조성해 수익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어 “나무시장을 확대 운영해 조합원이 생산한 조경수와 임산물의 판로개척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하 신임 조합장은 “선거과정에서 공약한 사항은 정직하고 당당하게 현실을 판단하고 조화롭게 대처해 조합원과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하헌경 제8대 공주시산림조합장은 공주고등학교를 거쳐 충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중부지방산림청 근무를 시작으로 산림청 산림정책과, 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장, 중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 등을 두루 거쳐 산림청 기술서기관으로 명예퇴직한 뒤 지난 13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공주시산림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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