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휴 잭맨'은 엑스맨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이다.

휴 잭맨은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울버린 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휴 잭맨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액션, 미스터리, 뮤지컬 등등)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크게 히트치지 못한 두 가지 작품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프리즈너스 국외 포스터

▲ 휴 잭맨의 '프리즈너스'

먼저 소개할 영화는 2013프리즈너스’ (청불영화) 로 영화계 거장이라 불리는 드니 빌뇌브감독의 영화로 할리우드 데뷔작이다.

비록 큰 흥행은 하지 못했지만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선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할리우드에서 믿고 보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하는 서로 숨막히는 신경전과 처음부터 끝까지 끝나지 않는 가슴 먹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는 영화로 작중 주인공들의 연기에 다시 한번 감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프리즈너스 전 후의 영화에서 휴 잭맨을 보자면, 마블의 엑스맨 시리즈에선 카리스마와 코믹을 연기했다고 볼 수 있다.

이 후 우리나라에게 개봉한 영화로 리얼 스틸, 버터 러버, 채피, 팬 등의 영화에선 주로 생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에너지를 보여줬다면, 영화 프리즈너스는 다르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어두운 마을의 분위기와 자욱한 안개에 그대로 중독이 된 사람처럼 목소리부터 행동까지 무겁다. 그 모습과 환경에 집중해서 본다면 가슴이 먹먹한 기분까지 들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휴 잭맨의 무거운 한 면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무겁고 어두운 면을 보여준 영화 레미제라블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본다면 분명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이 작품에서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는 말 중에 하나가 폴 다노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폴 다노의 연기는 박수 받을 만하다.

휴 잭맨의 연기와 더불어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폴 다노라는 배우를 알아보는 계기가 되는 영화는 어떨까?

'프리즈너스' 줄거리

한가로운 휴일, 평화로운 마을 두 부부의 딸이 사라졌다. 세상이 모두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힌다. 그러나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는 용의자는 풀려나게 되고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완벽한 용의자를 의심하는 아빠는 홀로 그를 쫓기 시작하고, 형사는 세상에 숨겨진 진범을 찾기 위해 추적을 시작한다. 유력한 용의자를 범인이라고 믿는 아빠.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고 믿는 형사. 각각 다른 방식으로 추적을 시작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세상을 충격에 빠트릴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2018, 19년 마블에 열광하는 지금, 오랜만에 미스터리로 무거움으로 가슴을 가라앉히게 만드는 것 또한 새로운 기분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위대한 쇼맨 국내 포스터

▲ 휴 잭맨의 '위대한 쇼맨'

다음으로 소개할 영화는 201712월에 개봉한 위대한 쇼맨이다. 위대한 쇼맨은 개봉부터 구설수에 많이 오르는 영화로,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인 P.T.바넘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전의 양면같은 인물로 누구에게는 기회를, 하지만 누구에게는 고통과 시련을 안겨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영화는 실존 인물인 P.T.바넘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며 정말 영화로 즐길 수 있다.

먼저 장면, 노래 등으로 관객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고, 그들이 전해주는 메시지에 또 한번 감동을 받는다.

휴잭 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등 쟁쟁한 배우들의 등장으로 처음부터 이슈화 됐지만 크게 흥행을 하지 못한 작품이 되어버렸다.

이 영화에선 이전에 보여줬던 새로운 모습의 뮤지컬 영화로 변신 했으며, 휴 잭맨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지만, 그의 노래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빠른 비트와 경쾌한 음악에 정말 딱 맞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위에서 소개한 프리즈너스의 휴 잭맨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이미지로 노래부르며 춤추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레미제라블이 또 떠오를 수도 있지만, 레미제라블은 자신의 심경을 어둡게 표현하고 읊조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면, 영화 위대한 쇼맨은 자신감과 희망을 노래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보다 음악이 더 유명해 진 것이 아닐까?

 

영화보다 음악이 조금 더 유명한 영화가 되어버린 비운의 작품인 위대한 쇼맨

과연 실제 P.T.바넘은 어떤 사람이였을까 생각해보며 감상한다면 나쁘지 않은 영화이다.

 

'위대한 쇼맨' 줄거리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 이후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부터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제작진과 작사팀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선보일 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다.THIS IS ME!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

스틸컷

두 영화는 휴 잭맨의 연기의 온도를 느낄 수 있는 영화로 미스터리하고, 어두운 영화와 즐겁고 경쾌한 영화로 휴 잭맨의 모습을 잘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프리즈너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고 답답한 기분의 영화라고 한다면, 영화 위대한 쇼맨은 즐겁고 경쾌한 노래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말 미스터리와 생각하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 프리즈너스를 눈과 귀가 즐겁고 싶다면 위대한 쇼맨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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