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날씨 영향 받지 않고 체육활동 가능

충주 국원초, VR스포츠실 개관식

충주 국원초등학교(교장 안병호)는 4월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학생자치회에서 학생들 중심으로 개관식을 진행하였으며 각 학급의 임원들의 스포츠실 사용에 대한 안전서약식도 실시했다.

충주시와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각각 3600만 원씩 총사업비 72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VR스포츠실은 눈·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등 야외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늘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정된 공간 안에서 활동함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인 기술연마가 가능하다. 또한 위험 요소가 적은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학부모와 교직원 및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VR스포츠실은 실내에 설치된 화면과 특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점수를 알려주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육혁신의 좋은 사례로, 야구·농구·볼링·축구 등 10여 가지의 스포츠콘텐츠 및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100여 종의 교육콘텐츠를 통해 게임처럼 즐기며 학습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교장 안병호는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가상 스포츠실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운동장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활용하여 국원초 학생들의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