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혜천대가 등록금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충남대는 2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재학생 기준 5.2%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충남대는 지난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올해는 계열에 관계 없이 5.2% 인하를 확정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번 등록금 인하는 대학 등록금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 및 등록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혜천대도 이날 2012학년도 등록금을 5.3%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60억 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제공키로 했다.

혜천대는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으로 신입생 포함 1인당 167만 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혜천대 관계자는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재정 확충이 불가피하지만 저소득층 및 경제 곤란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전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 측면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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