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양 뜻 다들 알고 계시나요?

 겸양 뜻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겸양하다는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다’라는 뜻이다.

겸양 뜻이 화제가 된 이유는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직무적성검사가 오늘(14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등 7개 지역에서 실시됐었기 때문이다.

응시생들은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더 높아져 문제 풀이에 애를 먹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응시생들은 이번 GSAT에서 언어논리 영역의 난이도가 특히 어려웠다고 꼽았다.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다’라는 뜻의 ‘겸양하다’의 반의어를 꼽으라는 문제도 나왔다. 정답은 ‘잘난 체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인 ‘젠체하다’였다.

이 밖에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망설인다는 뜻의 '서슴다'와 주접이 들지 아니하고 깨끗하고 단정하다는 '칠칠하다' 등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출제됐다. 

한편 삼성은 이달 중 GSAT 응시결과를 발표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각 계열사별로 이달 말부터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LG화학, LG디스플레이, 실리콘웍스, LG CNS, 지투알 등 LG그룹 5개 계열사도 지난 13일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LG그룹 인·적성 검사인 `LG Way Fit Test`는 직무적성검사 125문항(140분), 인성검사 342문항(50분)으로 GSAT와 비교해 문항이 많았다. 이 밖에 오는 21일 포스코그룹, 2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등도 필기 전형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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