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날 - UST] 차별화된 과학기술 인프라로 이공계 우수인재 배출
  • 강정의 기자
  • 승인 2019.04.1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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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모습. UST 제공
UST 모습. UST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문길주)는 2003년 정부출연연구기관법에 따라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총 32개 국가연구소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주연하 씨. UST 제공
주연하 씨. UST 제공

◆ 금강일보가 선정한 올해의 UST 연구 성과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주연하(여)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치료 약물을 개발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점차 악화되는 병이다. 주 씨가 속한 연구진이 개발한 이 약물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뇌에서 과생성되는 '가바'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물질로, 가바로 인한 치매환자의 기억력 저하 및 인지 장애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 후보약물이다. 현재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영장류 기반 전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 시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주 씨는 “UST에 입학함으로써 국가연구소의 첨단 장비를 즉각적으로 사용하고 실제 연구를 수행 중인 박사 연구원 분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손수 이뤄낸 이번 연구 성과가 알츠하이머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 재학생 전원 중대형 국책 연구과제 참여

UST는 단기 연구 분야가 아닌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자 민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미래 유망, 국가 전략 분야의 고급 석·박사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재학생 전원은 국가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중대형 국책 연구과제에 참여, 학생연구원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연구소의 축적된 연구 지식, 기술 및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해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UST 신입생이 되면 역량강화를 위한 예비교육과정인 ‘새내기 오디세이’를 이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UST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가연구소의 국책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학생연구원으로서 역량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4주 과정의 집체교육이다. 프로그램은 기초과학, 공학, 기반역량 강화, R&D연구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석박사통합·석사과정 신입생을 위한 과정과 박사과정 신입생을 위한 과정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특히 박사과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프라우드(ProUD) 프로그램’을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요소 기술을 배워 자신의 전공에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교수 1명에 학생이 다수인 일반 대학원과는 달리 UST는 학생 1명이 자신의 지도교수 외에도 캠퍼스 내 여러 박사 연구원들과 수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는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연구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UST만의 특징으로, 지도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멘토-멘티의 관계를 맺으며 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한편, UST는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이달 현재까지 박사 707명, 석사 1529명 총 2236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재학생 수는 박사과정 508명, 석·박사 통합과정 601명, 석사과정 246명 등 1355명으로, 이들은 32개 국가연구소에서 학생 연구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 제공=UST·정리=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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