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도박을 할 수 있는 건, 스포츠 토토와 로또 정도로 구매금액이 한정적이다.

이러한 합법적인 루트 이외에도 여러 불법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IP를 돌려 외국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요즘 어린 학생들에겐 게임 내에서 도박행위가 이뤄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가장 오래된 PC RPG게임인 바람의 나라와 누구나 한번쯤 해본 적 있는 메이플 스토리가 대표적이다.

 

바람의 나라 이미지

 

게임 바람의 나라의 도박

바람의 나라의 경우 특정 지역이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도박을 광고한다.

말만 걸면 배팅을 시작할 수 있으며, 카카오 톡으로 계좌와 본인확인을 하는 등, 간단한 확인을 거치면 도박을 시작할 수 있다.

배팅은 현금과 게임머니 둘 다 사용이 가능하며, 현금의 경우에 작은 금액은 만원 단위부터 가능하고, 큰 금액은 10만원 ~ 200만원 정도로 배팅금액이 사용되고 있다.

도박을 이용했던 사람들을 보면, 2시간 이내에 많게는 2000 ~ 3000만원을 잃었으며, 작은 돈을 배팅하여 돈을 따고 점점 큰 금액을 배팅 했을 때,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몇 년간 계속되었던 도박행위가 게임사의 묵인하였다는 유저들의 말을 빌린다면, 도박행위가 있는 몇 년간 제제가 없었지만, 뉴스에 도박행위가 소개된 후 단속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단속을 해도 큰 효과가 없이 도박은 계속된다고 얘기했다.

현재 이슈화 된 이후 예전에 비해 많이 보이진 않지만, 언제 또 다시 생겨날지 모른다.

바람의 나라의 경우는 바람의 나라 게임 돈과 현금을 배팅할 수 있으며, 게임 머니 1000만원당 현금 6000~ 6100원 으로 거래되고 있다.

메이플 스토리 이미지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도박

마찬가지로 메이플 스토리의 경우는 도박의 가지 수가 더욱 많은데, 대부분 게임 캐릭터의 효과가 나타나거나, 캐릭터의 이동 효과로 배팅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게임 내의 캐시 샵에 들어 간 후, 나왔을 때 캐릭터의 위치에 배팅을 하는 경우, 간단하게 가위 바위 보, 망치도박 등이 대표적으로 있었고, 현재 생성되는 아이템 개수 맞추기, 홀짝 등이 대표적이다.

메이플 스토리의 경우 게임머니 1억당 2500~ 2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게임머니 5억에서 10억 정도를 배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 불법 사이트와 연결하여 불법사이트 내에서 사다리 타기 등에 배팅하기도 한다.

위 두 게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게임으로 매니아층이 많다. 게임내에서 성인유저들이 많다.

하지만 두 게임의 공통점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어린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도박을 하기위해 게임 아이디를 만들고, 게임 머니를 현금으로 구매 후, 도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얼굴을 드러내고 게임에서 도박을 하는 스트리머도 있었다.

추억속의 게임들이 도박장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유저들의 마음은 좋지 않을 것이다. 두 게임 이외에도 많은 게임 내에서 도박행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나라에서 불법으로 금지한 도박을 게임 안으로 숨어들어 게임 문화를 망친다면, 게임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 명성에 먹칠을 하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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