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대전시향 4회 공연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3일과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7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4회에 걸쳐 디스커버리시리즈 2 ‘유아들을 위한 클래식 EQ-UP 콘서트를 연다.

EQ-UP 콘서트는 대전시향이 유아의 감성지수를 높이기 위해 매년 기획하는 프로젝트로 평소 클래식 공연장 문턱이 높았던 유아에게 쉽고 재미있는 곡들을 흥미로운 진행방식으로 전한다. 유아교육 교수, 방송PD, 음악기획자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기획되는 EQ-UP 콘서트는 기존의 듣는 연주회를 넘어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해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입체적 콘서트다. 연주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각자료를 활용해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로비에 악기들을 전시해 공연 전 유아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연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크게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로 드보르자크의 친숙한 음악들을 이야기와 함께 만나보는 순서로 진행되고 다음으로 가족동요, 만화주제가들이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향으로 연주된다. EQ-UP 콘서트는 EBS 유아 공개방송 모여라 딩동댕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수호와 뽀미 언니지선의 진행으로 유아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도 유쾌한 시간이 될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전시향은 공연 전 사전 응모를 통해 접수된 가족들의 사진을 스크린에 재생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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