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부부의 날 기념행사

공주시는 지난 21일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2019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꽃을 보듯 당신을 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공식 기념식과 함께 모범부부 시상과 화분 만들기를 통한 부부소통교육, 참가한 부부의 자녀 대상으로 가족사랑 얼굴 케이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모범부부 시상식에는 60여 년간 부부의 연을 맺으며 다복한 가정을 이룬 정규문·원화자 부부가 백년해로 부부상을, 평소 존중과 배려를 통해 평등한 가정을 이룬 강화병·김옥주 부부가 화목평등 부부상을, 다문화가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최병상·임효주 부부가 행복한 다문화 부부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정섭 시장은 “시는 지난 2014년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매년 부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제와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는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시민합동 전통혼례식과 장애인 합동결혼식 등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에도 온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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