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기를 지휘했던 이재수가 제주 관덕정에서 천주교도를 처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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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이재수의 난에서 이재수가 제주성에 들어가다. 

이재수의 난은 신축민란, 제주교난 등으로도 불린다. 구한말 봉세관의 조세 수탈과 프랑스 선교사를 앞세운 천주교의 폐단에 맞선 민중 항쟁이다.

당시 구한말엔 세금이 너무 가혹할 정도로 많았다. 여기에 외국에서 온 천주교도가 살인, 부녀자 강간 및 강탈 등을 저질러도 처벌을 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천주교도를 비방하면 성당에 끌고가 매를 치는 일도 잦았다. 특히 이들은 제주 토착 신앙을 탄압하기도 했다.

결국 참지 못한 봉기가 일어나고 이재수를 주축으로 해 봉세관과 천주교를 공격했다. 이들은 결국 제주성 앞까지 진격하고 1905년 오늘 입성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천주교도를 색출해 처형했다.

천주교가 탄압받는단 소식을 들은 프랑스가 이재수의 난에 개입했고 7월 18일에 이재수는 재판에 회부됐고 결국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재수의 난은 이후 영화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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